
길게 이어지던 극한 폭염이 잠시 주춤하면서, 17일 동안 계속되던 서울의 밤 열대야가 드디어 멈췄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경북 곳곳에서도 폭염 특보가 일부 완화되었는데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15호 태풍 ‘찬홈(CHAN-HOM)’을 비롯해 연이어 발생한 태풍들의 간접 영향으로 이번 주 한반도 기압계가 흔들리며 날씨 변덕이 심해질 전망입니다.
1. 서울 열대야 일단 주춤, 폭염 특보 일부 완화
뜨겁게 불던 동풍이 일시적으로 약화되면서 전국 기온이 조금 내려갔습니다. 초열대야 수준을 보이던 서울의 밤 최저기온도 하락해 열대야 행진이 멈췄고 수도권·충청·경북 일부 지역의 폭염 특보가 경감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남부 지방은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더위의 기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닙니다.
2. 태풍 ‘찬홈’ 등 잇단 태풍의 간접 영향
현재 발생한 태풍들은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지는 않습니다.
- 13호 태풍 ‘돌핀’ (중국 상륙)
- 14호 태풍 ‘구지라’ (소멸)
- 15호 태풍 ‘찬홈’ (일본 방향으로 북상)
하지만 태풍들이 밀어 올리는 열대 수증기와 기압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바람과 강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실제로 돌핀이 밀어 올린 수증기로 인해 경북 울진 등 동해안 지역에 기습적인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3. 이번 주 날씨 전망 및 주의사항
- 중부 지방: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무더위 지속
- 동해안 및 대기 불안정 지역: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해안 중심으로 국지성 포구가 내릴 수 있으며, 내륙 곳곳에도 게릴라성 집중호우 가능성 보유
- 해안가 안전사고 주의: 태풍 간접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밀려올 수 있으므로 해안가 피서객 및 선박의 철저한 주의 필요
태풍이 지나가며 기압계가 재편되는 동안 게릴라성 호우와 너울성 파도 위험이 높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