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영광스러운 커리어 뒤에서 20 넘게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년 68세.
로이터와 AFP 등 주요 외신 및 아르헨티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투병을 이어오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출처 : A채널 뉴스
1. 13세 소년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순간
원래 금속 공장의 노동자였던 호르헤 메시는 어린 시절 메시의 천부적인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아들의 전담 에이전트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당시 13세이던 메시는 성장호르몬 장애 진단을 받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비싼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아버지 호르헤는 아들의 재능을 믿고 스페인 유학길을 개척해, FC 바르셀로나로부터 치료비와 가족의 주거 지원이 포함된 계약을 끌어내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2.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조용한 조력자
어린 메시가 고향을 떠나 낯선 스페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할 때도 아버지는 끝까지 아들의 곁을 지켰습니다.
이후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지만, 호르헤 메시는 스스로 언론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며 아들이 오롯이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계약과 상업적 활동을 뒤에서 다듬어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었습니다.
3. 축구계에 일어난 애도 물결
비보를 접한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의 가장 영광스러운 시절을 우리 클럽에 맡겨주고 헌신해 준 호르헤에게 감사하다”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하기 전까지 고향에서 아버지의 투병 병상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축구 선수의 역사적인 여정 뒤에는 언제나 아들의 꿈을 침묵으로 응원하던 한 아버지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